거의 까 내릴게 없다 | 니모 호넷 엘리트 오스모 2P

2025. 3. 4. 17:59백패킹/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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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형

더블월 반자립 백패킹 텐트.

플라이는 지면에 가깝게 밀착되지 않고 떠 있는 형태로 환기에 중점을 둔 디자인.

이너텐트 하단부를 약간 위로 올라오게 하여 튀기는 빗방울을 막도록 함.

2인용은 양쪽에 출입문이 있음. 

오스모 버전은 전체가 흰색이거나 밝은 회색이라서 야간에 벌레들의 모임터가 되기 좋음. 

폴은 Y자 모양.

자립을 위한 최소 펙다운은 6점 필요. 추가 가이라인 지지는 3점. 


2. 스펙

무게: 935g 

자세한 스펙은 아래 페이지 참조
https://www.nemoequipment.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424


3. 장점

이쁘다. 

가볍다. 

통풍 잘된다.
플라이를 절반만 걷으면 더 통풍 잘된다

펙이 튼튼하다.
몇년 전부터 개선된 펙이 제법 튼튼해서 왠만하면 휘지 않는다. 

렌턴주머니
따뜻한 색이 비춰지는 원단을 사용해서 백색 렌턴을 사용해도 눈이 편하다. 

악세사리 포켓
이너텐트 출입문 쪽에 악세사리 포켓이 2개 있다. 


4. 단점

플라이에 벤틸레이션을 위한 구멍이 별도로 없다.
니모의 다른 텐트에는 전실 지퍼 상단에 벤틸이 되도록 해 놨다.

벌레가 잘 꼬인다.
밤에 랜턴을 켜놓으면 클럽 개장한 것처럼 벌레들이 모여든다.

반자립
완전 비자립 대비 다양한 지형에 대응성이 좋긴 하지만 여전히 짱짱하게 치려면 노하우가 필요하다. 

가이라인과 펙이 모자라게 제공되었다.  


5. 총평

전반적으로 여름에 사용하기 적합한 텐트다. 티피 형태의 1폴 비자립 텐트가 무게에 있어서는 더 가볍겠지만 머리쪽 공간은 호넷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여름에 답답한 느낌 없이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소 밝은 톤의 원단은 벌레를 많이 유인하여 렌턴 사용을 자제하게 만드는 점이 아쉽다. 또한 밝은 원단은 새벽에 해가 일찍 뜨는 계절에는 이른 시간부터 잠을 깨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해서 단점으로 꼽을만하다. 

얇은 원단은 가벼운 무게를 선사해주지만 그만큼 내구성에 대해 걱정을 주는 부분이다. 23년도부터 사용해온 바로는 악천후만 아니라면 큰 걱정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풋프린트는 다소 신경을 써줘야 한다. 나는 타이벡을 풋프린트로 사용해왔다. 지퍼가 경량을 추구하다 보니 내구성이 의심되지만 아직까진 괜찮았다. 문제였던 건 지퍼를 덮는 원단인데, 이거 지퍼에 씹히면서 찢겨버렸다. 

앞으로 몇년간은 무더위에 아웃도어 활동 할 때 이녀석을 주력으로 사용할 듯 하다.  

 

 

렌턴 주머니, 웜톤의 색깔 있는 원단이라 눈이 편하다.
뭔가 걸 수 있는 웨빙, 똑딱이 단추가 있어서 비너 없이 고리를 매달기 좋다.
제법 무게도 잘 버틴다.
양쪽 사이드월에는 주머니가 있다. 사진엔 아이패드 미니5 넣은 모습.
이너텐트 출입문은 이렇게 말아 놓을 수 있다.
이너텐트 양쪽 사이드월을 벌려주기 위해 플라이 안쪽에 고리를 걸어주는 구조다.
고리를 걸면 요렇게 조금 벌어진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ㄷ...
엘리트 버전은 통풍을 위한 구조가 없다.
플라이는 텐션을 강하게 주어야 모양이 잘 사는 것 같다.
플라이 출입문은 이렇게 폴대 부분에 말아서 정리 할 수 있다.
깔끔
머리를 두는쪽은 이렇게 플라이가 패여 있다.
밑으로 가서 올려다 보면 이렇게 통풍이 잘 되는 구조다.
발쪽 플라이와 이너텐트는 하나의 펙이 같이 고정되는 디자인이다.
Y자 형 폴의 외로운 하나는 이렇게 펙과도 만나지 않는다.
다소 떠 있어 보이는데 누가 옅보려 들지 않는 이상 외부에서 안쪽이 잘 보이진 않는다.
플라이 절반을 말아올리면 이렇게 개방감이 좋다.
시원
이너텐트는 폴대와 고리로 연결된다.
요 한뼘 정도 되는 구조가 텐트 중앙 공간을 만들어 준다.
요렇게 들어올리고 있음.
이너텐트 안에서 가이라인 당겨지는 부분은 이렇게 보강이 되어 있다.
지퍼 열다가 찢긴 플라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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