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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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 백패킹 20210130-31, 등산로를 미리 확인하고 가자..
황악산 백패킹, 20210130-31 호기롭게 올라가서 악을 쓰며 끝마쳤던 백패킹으로 기억된다. 들머리에서 박지로 생각했던 정상 바로 밑까지 거리가 제법 있었다. 내 박배낭 무게를 생각하면 다소 무리가 있는 거리였다. 그래도 오랜만의 백패킹이고 눈을 볼 수 있단 기대감에 망설임은 없었다. 오르는 중에 등산객들을 마주치긴 했으나 많은 인원은 아녔다. 종주를 하시는 분들 같기도 하고 대학교 동아리에서 나온 사람들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정상부의 눈은 제법 쌓여 있어서 텐트를 치려면 눈을 치워야 했다. 집에 두고 온 눈삽이 생각났다. 사놓고 몇년째 아직 개시를 못한 눈삽.. 밤 날씨는 좋았다. 별도 잘 보였고 나름 만족스러운 겨울산 백패킹이라 여겨졌다. 최악의 상황은 하산 할 때 발생했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하..
2022.12.09 -
눈내린 민둥산 백패킹, 20220226~27
백패킹을 몇년 해왔지만 민둥산에는 이제야 가봤다. 뭐... 물론 다른 성지라고 일컬어지는 곳들도 안가보긴 했지만... 겨울 끝자락에 마지막으로 눈을 맞을 수 있었다는 점이 참 좋았다.
2022.12.07 -
출사? 등산? 백패킹? 모두 가능한 곳, 오봉산
전북 익산에 위치한 오봉산은 대표적은 운해 맛집이다. 물론 일출도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옥정호 바로 옆에 있는 산이라서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운해를 쉽게 볼 수 있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은데 등산거리가 짧은 대신에 경사가 있는 편이라 살짝 힘들 수 있다. 그러나 금방 끝나니까 지나고 나면 괜찮다. 옥정호를 조망하는 전망대에서 오봉산까지 능선을 따라 이동이 가능하다. 오봉산에 오르는 최단거리는 아래 적어놓은 버스정류장쪽 들머리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다. 전망이 좋은 곳으로 가볍게 등산을 가거나 일출 촬영을 위해 가거나 백패킹을 가도 좋은 곳이다. 백패킹을 할 경우 전망데크가 있긴 한데 좁고 등산객과 진사님들이 많이 오시기에 나는 그곳에 텐트를 친적이 없다.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능선 따라 쉴만한 곳이 많..
2022.11.28 -
아직도 눈 보러 강원도에 가세요? 저는 백운산에 갑니다!
백운산이라고 검색하면 3군데가 나옵니다. 그중 전북 장수군에 있는 백운산을 저는 좋아합니다. 여기는 지금껏 2번 갔었는데 모두 눈 내릴 때 갔었네요. 대전에서 가기에 가깝고 겨울철에는 눈도 잘 내려서 눈 구경 하기에도 좋습니다. 벽계쉼터 즈음에서 출발하면 살짤 코스가 긴 느낌은 있는데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무난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은 눈이 내리면 길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방향을 잛 잡아야 하니 겨울에 간다면 점심즈음에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두번 모두 어두워지고 나서야 도착을 했었네요.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2군데 있습니다. 거리차이는 크지 않은데 최근에 생긴 주차장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곳 화장실도 새거라서 더 좋거든요. 무령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처음..
2022.11.27 -
초보 등산러에게 강력추천! 의성 비봉산
경북 의성에 있는 비봉산은 산새가 험하지 않고 높지 않아서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초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산입니다. 산 주변에 다른 높은 산이 없어서 산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여서 조망이 좋습니다. 저는 야간에 올랐는데 혼자였다면 다소 무서웠을 텐데 다행이도 일행이 있었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때였지만 밤과 새벽에는 제법 추웠고 또 부지런한 벌레들도 많았습니다. 정상부에 박지 공간이 조금 있는데 바닥이 바위인 부분이 있어서 자립형 텐트가 좋습니다. 주변에 바람을 막아줄 큰 산이 없어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산행정보] 코스: 대곡사 주차장 - 정상 - 대곡사 주차장 거리: 상행 3km, 하행 2.6km 주차: 대곡사 주차장
2022.11.26 -
퇴근박으로 적당한 옥천 마성산
옥천에는 두 개의 마성산이 있습니다. 그중 대청호 옆에 있는 마성산은 높이가 높이가 높지 않고 거리가 비교적 짧아서 퇴근박으로도 가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조망도 제법 훌륭합니다. 대청호가 보이고 대전방향으로는 식장산도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 덕유산도 보이는데 이는 날씨가 좋아야 보이고 밤에 덕유산 방향을 보면 스키장 불빛이 하늘로 솟구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등산코스 일부가 대청호오백리길과 겹치는 부분이 있고요. 또 등산로 일부는 산악자전거 코스로 사용되는 듯 보였습니다. 흙이 많은 산이라서 등산화와 바지에 흙이 많이 뭍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건조해서 더 그랬을 것 같네요. 초보이신 분들이 가기에도 적당한 곳이라서 옥천 인근에 거주하신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산행정보] 코스: 교동생태습지..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