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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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린이 둘 데리고 마지막 겨울산, 또 장안산 백패킹
백패킹 개요 작년 11월에 첫눈 내리는 타이밍에 맞춰 갔던 장안산인데 또 갔다. 백린이 둘 데리고. 어쩌다보니 원래 일정이 취소되고 대체재를 찾던 중에 이렇게 되버렸다. 코스 지도 무룡고개 주차장에서 주차한 후 대부분이 오르는 장안산의 그 코스로 갔으니 지도는 생략한다. 백패킹 기본 정보 순번 항목 내용 비고 1 날짜 2024년 2월 16일 - 17일 (음력 1/7 - 8) 1박 2 코스 무룡고개 - 장안산 정상 (원점회귀) 3 주차 무룡고개 주차장(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92-10) 동절기 화장실 폐쇄 4 기상조건 낮-맑고 미세먼지 약간 밤-맑고 반달 5 백패킹 컨셉 단거리 백패킹 야간 천체 촬영 (일행은 100대 명산 인증) 6 식사 저녁: 스튜(발열식) + 비스켓 + 쌀국수 아침: , 비스켓 인체발..
2024.02.22 -
민주지산, 추움. 20210116
20210116 민주지산 물한계곡쪽에서 올랐다. 겨울의 등산을 좋아하는 나, 많은 눈을 기대하고 등산을 시작했지만 들머리쪽에는 눈이라곤 그저.... 가볍게 배낭을 꾸린다고 노렸했으나 항상 욕심 때문에 잘 안되었고 이번에도 역시 그렇다. 중간에 마주친 백패커들의 배낭 무게와 내 배낭 무게가 그리 차이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 고도를 점차 높여가니 제법 눈이 보였고 바람에 흩날리는 눈입자들도 짙어졌다. 정상석은 날씨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았다. 멀직이서 바라만 보다가 대충 사진 찍어보고 간단히 요기를 했다. 삼도봉까지 능선타고 이동했다가 하산할 요량으로 주욱 걸었다. 방향이 같은 분들은 쉬는 시점이 각기 달라서 서로 앞서다가 뒤서다가 하기를 몇번 반복한다. 삼도봉에 이르러서는 하산..
2022.12.10 -
황악산 백패킹 20210130-31, 등산로를 미리 확인하고 가자..
황악산 백패킹, 20210130-31 호기롭게 올라가서 악을 쓰며 끝마쳤던 백패킹으로 기억된다. 들머리에서 박지로 생각했던 정상 바로 밑까지 거리가 제법 있었다. 내 박배낭 무게를 생각하면 다소 무리가 있는 거리였다. 그래도 오랜만의 백패킹이고 눈을 볼 수 있단 기대감에 망설임은 없었다. 오르는 중에 등산객들을 마주치긴 했으나 많은 인원은 아녔다. 종주를 하시는 분들 같기도 하고 대학교 동아리에서 나온 사람들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정상부의 눈은 제법 쌓여 있어서 텐트를 치려면 눈을 치워야 했다. 집에 두고 온 눈삽이 생각났다. 사놓고 몇년째 아직 개시를 못한 눈삽.. 밤 날씨는 좋았다. 별도 잘 보였고 나름 만족스러운 겨울산 백패킹이라 여겨졌다. 최악의 상황은 하산 할 때 발생했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하..
2022.12.09 -
눈내린 민둥산 백패킹, 20220226~27
백패킹을 몇년 해왔지만 민둥산에는 이제야 가봤다. 뭐... 물론 다른 성지라고 일컬어지는 곳들도 안가보긴 했지만... 겨울 끝자락에 마지막으로 눈을 맞을 수 있었다는 점이 참 좋았다.
2022.12.07 -
변산이 산이라는 걸 아는가? 변산등산 20210109
. 여기 부산 지역은 눈이 많이 내렸고 또 계속 내리는지 도로의 제설 작업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선 것처럼 보였습니다. 빙판 구간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내소사까지 가는 길을 조심해야 했습니다.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내소사코스로 등산을 했습니다. 원래 3시간 코스인데 내린 눈 때문에 진행이 더뎠고 사진 찍느라 좀 시간을 소모하기도 했네요. 바위를 오르며 위험한 구간이 3군데 정도 있는데 길지 않아서 잠시 집중해서 지나면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변산의 좋은 점은 시야가 바다까지 탁 트여서 시원스럽다는 점이죠. 그리고 내소사가 산 아래에 있어서 산 위에서 바라보는 내소사 풍경도 고즈넉하니 좋았습니다. 특히 눈 내린 산사의 모습은 그 특유의 포근한 느낌과 고요한 느낌이 있어 저는 정말 좋아합..
2022.12.02 -
아직도 눈 보러 강원도에 가세요? 저는 백운산에 갑니다!
백운산이라고 검색하면 3군데가 나옵니다. 그중 전북 장수군에 있는 백운산을 저는 좋아합니다. 여기는 지금껏 2번 갔었는데 모두 눈 내릴 때 갔었네요. 대전에서 가기에 가깝고 겨울철에는 눈도 잘 내려서 눈 구경 하기에도 좋습니다. 벽계쉼터 즈음에서 출발하면 살짤 코스가 긴 느낌은 있는데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무난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은 눈이 내리면 길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방향을 잛 잡아야 하니 겨울에 간다면 점심즈음에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두번 모두 어두워지고 나서야 도착을 했었네요.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2군데 있습니다. 거리차이는 크지 않은데 최근에 생긴 주차장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곳 화장실도 새거라서 더 좋거든요. 무령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처음..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