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백패킹 장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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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니마가 난무하는 와중에도 개성 있는 녀석 | Durston gear X-Mid 2(2025)
옛날에 massdrop 이라는 사이트가 있었다. 공구라고 해야하나.. 소셜 펀딩이라고 해야하나. 여기는 주로 키보드 이쁜 것들을 많이 팔았다. 한참 키보드에 빠져 있을 때라서 자주 들락거린 사이트인데 어느날 부터인가 사이트 이름이 DROP으로 바꼈다. 그랬다가 어떤 텐트를 보게 되었는데 X-Mid 라는 텐트였다. 보다보니 구조가 마음에 들었고 경량인 점도 좋았다. 가격대가 1인용이 딱 무관세 범위여서 호기심에 구매를 해봤었고 잘 사용하곤 했다. 그게 이거다. ↓ ↓ ↓ 2022.05.23 - [백패킹/백패킹 장비] - Durstongear X-Mid 1 Durstongear X-Mid 1가벼운 텐트가 필요했고 가급적이면 트레킹폴을 사용해서 치는 텐트를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구매한 텐트인데 결과적으로는..
2025.05.22 -
원래는 이런 형태를 싫어했다 | 라이트웨이 일루션 솔로 1P
[대표 사진]1. 외형1개의 폴로 세우는 티피 형태의 텐트다. 피칭에 필요한 최소 펙(peg) 수는 6개. 아니 5개여도 되긴 한데 다소 불안정하다. 피라미드의 마주보는 두 변을 줄여놓은 형태인데 바닥을 포함한 5개의 면 중 2개 면이 메쉬로 되어 있어 기온이 그리 높지 않은 여름에서 쓸만하겠다 싶다. 산 꼭데기는 기온이 좀 낮으니까 가능할 거 같다. 플라이와 이너 매쉬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형태다. 1개 면이 매쉬로 되어 있어서 전실과 실내가 구분된다. 2. 스펙무게: 680g 자세한 스펙은 제조사 참조https://liteway.equipment/shelters/illusion/illusion-solo-tent3. 장점1인용이지만 바닥 면적이 넓어서 짐을 놓기에 좋음.혹서기를 제외하고는 사용 가능..
2025.03.05 -
거의 까 내릴게 없다 | 니모 호넷 엘리트 오스모 2P
1. 외형더블월 반자립 백패킹 텐트.플라이는 지면에 가깝게 밀착되지 않고 떠 있는 형태로 환기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너텐트 하단부를 약간 위로 올라오게 하여 튀기는 빗방울을 막도록 함.2인용은 양쪽에 출입문이 있음. 오스모 버전은 전체가 흰색이거나 밝은 회색이라서 야간에 벌레들의 모임터가 되기 좋음. 폴은 Y자 모양.자립을 위한 최소 펙다운은 6점 필요. 추가 가이라인 지지는 3점. 2. 스펙무게: 935g 자세한 스펙은 아래 페이지 참조https://www.nemoequipment.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4243. 장점이쁘다. 가볍다. 통풍 잘된다. 플라이를 절반만 걷으면 더 통풍 잘된다펙이 튼튼하다.몇년 전부터 개선된 펙이 제법 튼튼해서 왠만하면 휘..
2025.03.04 -
쉘터도 필요해. 그런데 무거우면 안돼. | 노르디스크 오프랜드 3LW
노르디스크(Nordisk), 밀가루로 유명한 곰표의 그 곰과 흡사한 로고로 유명한 캠핑장비 회사. 면텐트가 유명한데 사실 성능이 좋은 초경량 텐트도 잘 만든다. 원래 텔레마크를 사용했었고 1폴 비자립 중에서 압도적인 성능과 편의성에 만족했던지라, 쉘터 겸 사용할 수 있는 3폴 터널형 텐트인 오프랜드를 질렀다. 그중 3LW는 제조사 공식 수치로는 2060g의 무게를 자랑한다. (무겁다는 뜻이 아니라 가볍다는 뜻임).겨울을 포함한 3계절에는 쉘터가 있고 없고의 아웃도어 환경은 정말 극과 극이다. 주로 혼자 다니는 나는 별 필요성을 못느끼지만 최근에 좀 여럿이 다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고, 추운날 오캠 할 때 별도의 쉘터를 설치하는 것도 좀 귀찮아졌다. 그래서.... 샀지 뭐... 😎1. 외형터널형 ..
2025.03.04 -
울트라200 이라고? | 라이트웨이 그램리스 팩 울트라 35L
장비가 가벼우면 좋다. 그러나 딱히 BPL을 추구하진 않았다. 지금보다 젋을 때에는 그랬었다. 요즘에는 적당히 타협을 하고 포기하기도 하면서 장비를 줄이고 무게를 줄이는 중이다. 배낭도 처음에는 내구성을 중심에 두었지만 지금은 점점 무게 밸런스를 생각하며 갖추고 있다. 세상엔 많고 많은 초경량 배낭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마음에 안든다. 특히 HMG 배낭은 제일 마음에 안들었다. 모양도 다들 비슷했다. 경량으로 가면 어쩔수 없었나보다. 라이트웨이 텐트는 사용중이었지만 배낭은 딱히 끌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라이트웨이 제품을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게 마음에 들어서였다. 울트라소재 배낭은 이미 하나 있었다. 더스턴기어로. 그런데 그쪽에서 30리터 짜리 배낭이 하나 더 나와서 ..
2025.02.17 -
이제 센치디자인은 잘 안입어요 | 마운틴하드웨어 에어메쉬 후디
디테일한 사진들 필요 1. 외형겉으로 보기엔 망사옷을 걸친 것처럼 보인다. 브린제보다 조금 더 가려주는 정도랄까. 마하에서는 가끔 특이한 녀석들을 내놓는다. 이것도 그런류 중의 하나. 겉과 다르게 피부에 닿는 쪽에는 미세한 잔털(?)들이 있다. 이것들이 피부 바로 위에 공기층을 형성해 준다. 그래서 포근한 느낌을 제법 선사해준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는 따뜻하다 느낄 정도다. 그러나 이것은 영하권의 기온으로 치닫을 수록 다른 옷과 큰 차별점을 만들지는 못한다. 후드에도 미세한 잔털들이 있어서 따뜻하다. 후드를 쓰고 있으면 귀쪽도 제법 보온이 되는데 이 때문에 겨울 산행중에는 계속 후드를 쓰고 다니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귀도리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 간혹 땀이 날 정도로 가파른 구간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