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백패킹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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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아웃도어 활동 시 손시려움에 대해서백패킹/백패킹 가이드 2022. 12. 8. 07:33
겨울철에 야외에서 활동하려면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몸의 보온 대책은 명확하다. 내복을 입고 패딩 의류등을 입으면 끝이다. 그러나 손이나 발은 상대적으로 보온 대책이 미비한 경우가 많아서 뼈져리게 시려움을 겪은 뒤에야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우선은 손에 대한 내용이다. 개개인마다 가진 신체적 특성이 다르고 처하게 되는 환경이 다를 수 있어서 손이 시려운 원인을 내적(신체적) 원인과 외적 원인으로 구분지었다. 이러한 손시려움 원인을 제거하는 쪽으로 방안을 모색한다면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1. 원인: 내적/외적 원인 손이 시려운 원인을 내적 원인과 외적 원인으로 구분지어봤다. 보온이 잘 된다는 장갑을 껴도 손이 시렵다는 불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일 수록 특히 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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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침낭 레이어링백패킹/백패킹 가이드 2022. 11. 30. 18:20
먼저 본 내용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리며 개인마다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므로 일관되게 저의 사용법이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침낭은 총 3개다. 따뜻한 3계절용: 씨투써밋 스파크 SP1 추운 봄,가을 및 동계용: 제로그램 하이시에라 극동계용: 니모 캐논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침낭은 제로그램 하이시에라다. 구형 모델이고 우모 충전량은 450그램이다. 컴포트 온도가 섭씨 -3도이다. 물론 익스트림은 더 영하의 기온도 견딘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야말고 극한의 상황일 때의 이야기다. 일반적으로는 12월 초 이후 겨울에는 사용하기 힘들다. 나의 백패킹은 주로 촬영을 위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텐트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편이다. 한번에 길게 나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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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에 갈 때 뭐입지? 나의 겨울등산 레이어링백패킹/백패킹 가이드 2022. 11. 23. 21:00
겨울은 다른 어떤 계절보다 껴입는 것이 중요한 계절이다. 단편적으로 기온이 낮아서 춥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웃도어 활동을 하다 보면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체열이 있고 이는 곧 땀을 흘리게 만든다. 추운데도 땀이 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장시간 이어지는 활동에서는 적절히 체열을 배출해주어 땀이 발생하지 않게 하거나 발생한 땀을 지속적으로 배출시키는 베이스레이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베이스 외에도 미드나 아우터도 역시나 중요하다. 상의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베이스레이어 나는 소위 "땀쟁이"라고 불릴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땀을 흘린다. 나의 상체에서 가장 많은 땀이 배출되는 곳은 겨드랑이와 등이다. 겨드랑이는 거의 24시간 내내 땀이 맺혀 있을 정도다. 이런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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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시작하려면...백패킹/백패킹 가이드 2022. 3. 21. 22:29
먼저, 어떤 백패킹을 할지를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백패킹의 형태는 다양하다. 배낭매고 버스타고 캠핑장으로 갈 수도 있고 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아니면 강변 노지에 가서 자리를 잡거나 온전히 걸어서 며칠동안 트레일을 할 수도 있다. 무엇이 되었든 간에 백패킹을 하려면 배낭을 등에 매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배낭을 사는 것이 아니라 배낭을 매고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이 필요하다. 배낭의 무게는 스스로가 가진 욕망에 의해 정해진다. 나도 그랬지만 백패킹 초반에는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무겁디 무거운 배낭을 매야만 했다. 그 욕망은 욕심이었고 섬으로 가려고 했던 날 아침에 배낭을 매다가 엉덩이 근육을 다쳤고 그렇게 몇달은 박배낭을 매지 못했다. 그렇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체력을 먼저 만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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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백패킹/백패킹 가이드 2022. 3. 18. 17:13
Backpacking: 배낭을 메고 떠나는 도보여행. 영어 단어 그대로의 의미는 이렇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백패킹이라고 하는 건 배낭에 입고 자고 먹을 것들 다 싸메고 떠나는 아웃도어 활동이라고 대부분 인지하고 있다. 이건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개념으로 보인다. 그런데 외국의 백패킹과 국내의 백패킹의 모습은 차이가 있다. 외국의 경우,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 백패킹은 일종의 수단이다. 거대한 자연을 가진 미국은 장거리 트레일이 많고 즐기는 인구도 많다. 그런데 미국은 그 큰 땅덩어리 때문에 인구밀도가 희박한 지역이 많고 장거리 트레일은 대부분 그런 지역에 있다. 그래서 그러한 장거리 트레일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갖추어진 숙박이나 식당에 의존하기가 힘드므로 혼자서 온전히 배낭에 싸메고 걸어야 한다. 장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