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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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일출 보러 간 여정 | 20231229-30
산행 일자: 2023년 12월 29일, 30일 들머리: 죽령휴게소 | 4.9 km 1박 장소: 제2연화봉대피소 | 15.6 km 날머리: 삼가주차장 날씨: 1일차 맑음(죽령쪽은 바람 약간 불어 추웠음) 2일차 흐림(기온은 그리 낮지 않고 바람이 거의 없었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코스라서 코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생략한다. 새해 첫날 일출을 본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 나의 경험에 의한 견해를 적자면, 1년 중 가장 새벽에 교통혼잡이 심한 날이 1월 1일이다. 그리고 각종 산이나 해변 등 일출 조망이 가능한 곳에는 인파들로 북적인다. 난 사람이 많은 건 싫다. "I hate people." 정도는 아니고 북적이는 상황이 싫은거다. 그래서 난 새해 일출은 좀처럼 보러가지 않는다. 최근 몇년간 그..
2024.01.03 -
백패킹에 가성비를 논하고 싶지는 않지만... | 좌이산 백패킹
백패킹 개요 4월1일~2일에 사량도 해양정화가 있었다. 3월부터 매주 경남에 내려오게 되어서인지 이날은 피곤함을 분산시키고자 미리 내려가고 싶었다. 그래서 전날 몇시간 휴가를 내고 미리 고성으로 향했다. 마침 백패킹 박지가 사량도가 보이는 곳이어서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기도 했다. 코스 지도 코스는 되게 짧다. 아마 배낭을 매지 않았다면 30분 정도 걸리는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GPX 파일은 다음과 같다. 백패킹 기본 정보 순번 항목 내용 비고 1 날짜 2023년 3월 31일 - 4월 1일 1박 2 코스 일윤사 - 좌이산 정상 (원점회귀) 거리: 편도 약 1.1km 3 주차 가리믹재(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인근 4 기상조건 낮-맑음 밤-구름낌 5 백패킹 컨셉 단거리 백패킹 6 식사 저녁: 김밥..
2023.05.15 -
나의 최고 일출 스팟, 남해 금산 봉수대
일출의 순간보다는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이 좋다. 일출의 순간보다는 일출 후 잔잔히 화려해지는 바다의 물비늘이 좋다. 보리암을 지나 금산 정상에 오르면 섬이 바다로 시야가 확 트인다. 여기에 앉아서 시선을 멀리 두고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그저 빠져 있다보면 바다 멀리서부터 붉그레 색이 스며든다. 그러면 곧 사람들이 몰려온다. 시끌시끌하다가 해가 떠오르면 곧 집에 가스물 켜 놓은 게 생각났다는 듯 부랴부랴 내려가는 사람들. 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만히 멀리서 일어나는 금빛 물비늘에 시선을 놓는다. 내가 이곳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다.
2022.12.06 -
사량도, 20220305~06
매달 하고 있는 해양정화 활동인데 이번달에는 사량도에서 진행을 했다. 활동 사진은 없고 풍경사진만 올려서 활동을 안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열심히 했다. 인스타그램 @hsb_cleaner에 가면 활동이 올라와 있으리라. 지금 밀린 숙제 하듯이 지난 것들을 올리는 중인데.. 아아 쉽지 않네.
2022.03.14 -
황매산, 20220308-09
정말 급하게 떠난 출사. 캠핑을 하긴 했지만 이건 출사다. 왜냐하면 캠핑장에서 잠을 잔 건 4시간도 채 되지 않으니까... 집으로 오는 내내 너무 졸렸다. 그래서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잤는데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제 본격적인 은하수 시즌이 되었다는 점에 설레였고 아직은 밤에 너무 춥다는 사실에 놀랐다. https://youtu.be/YRTWq4PmDts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