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눈 보러 강원도에 가세요? 저는 백운산에 갑니다!

 

백운산이라고 검색하면 3군데가 나옵니다. 그중 전북 장수군에 있는 백운산을 저는 좋아합니다. 여기는 지금껏 2번 갔었는데 모두 눈 내릴 때 갔었네요. 대전에서 가기에 가깝고 겨울철에는 눈도 잘 내려서 눈 구경 하기에도 좋습니다. 벽계쉼터 즈음에서 출발하면 살짤 코스가 긴 느낌은 있는데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무난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은 눈이 내리면 길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방향을 잛 잡아야 하니 겨울에 간다면 점심즈음에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두번 모두 어두워지고 나서야 도착을 했었네요.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2군데 있습니다. 거리차이는 크지 않은데 최근에 생긴 주차장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곳 화장실도 새거라서 더 좋거든요. 무령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처음에 조금 더 완만합니다. 영취산을 피해서 가는 코스라서 그렇구요. 벽계쉼터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영취산을 올라야 하기에 계속 계단입니다. 

 

백운산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정상석 있는 곳에는 바람을 거의 맞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바람이 팅겨나가는 산새라서 그런지 정상석 부근 대분은은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서 겨울철 박지로 적당합니다. 새벽에 백두대간 종주하는 분들이나 일찍 등산하는 분들이 있으니 길목을 막는 비매너는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행정보]

코스: 무령고개 주차장 - 백운산 (원점회귀)

거리: 편도 4.2km 정도

주차: 무령고개 주차장

 

[산행정보]

코스: 벽계쉼터 - 영취산 - 백운산 정상 (원점회귀)

거리: 약 5km (편도)

주차: 벽계쉼터 주차장